作词 : 하세림 作曲 : 하세림 해보다 달을 더 기다린 목소리를 난 기억해 여러 이유 붙이지 않아도 그렇더라 느린 시간에 번진 노을을 바라보다가 눈을 감고 어쩌지 못해 울고 싶어지기도 했던 날 우리가 책임 없이 흘린 말들은 그 찰나만큼 아름다웠지만 또 빠르게 잊혀질 거란 걸 알아 여름 너머로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음 빛에 물들던 하늘 나 눈으로 건넨 질문 넌 기억해? 후에도 우리 괜찮을까 싶어 묻는 거야 우리가 책임 없이 흘린 말들과 그칠 줄 모르고 내리던 별빛 난 잠깐의 머무름에도 조급해 눈을 감아줘 우리가 뜻도 없이 나눈 약속들 그 찰나만큼 잘게 반짝이던 아주 먼 미래에도 증명해야지 너를 또 나를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 우리는 바보같이 웃고 떠들고 영원이라도 할 듯 굴겠지만 이 기억이 우리를 구할지 몰라 여름이 가도 아아아 아아아아아 아아아 아아아아아