겨울을 걸어가 (Inst.) 作曲 : 이현욱 혼자 참다가 더 큰 투정이 되면 예민한 말로 상처 줘서 미안해 눈이 부실 때 큰 키로 날 가리고 오랜 시간을 늘 이렇게 지켜주는 너 밤이 내리면 오늘 같이 걸을까 거짓말처럼 올해 겨우 한 달 남았어 선물 같은 하루가 매일이 되고 너무 빠른 세상은 계절을 잊게 해 애써 위로 안 해도 알 것 같은 맘 너의 손을 잡고 난 겨울을 걸어가 두꺼운 외투 무거워진 고민들 부드러운 말 널 위해 노력해볼게 수다스럽고 들뜨지 않는 기분도 사랑하는 넌 다 알 거라 믿어 고마워 Christmas 예전보다 조용하지만 반짝 이는 도시 예쁜 11월이니까 선물 같은 하루하루 매일이 되고 너와 나의 달력 안에 겨울은 깊어가 눈이 내리면 예쁠 것 같아 너와 함께 볼 하얀 겨울밤 나를 안아 줄 너니까 사랑이 더 느껴져 행복할 것 같아 선물 같은 하루하루 매일이 되고 너무 빠른 시간들이 느리게 흐르고 애써 위로 안 해줘도 알 것 같은 맘 너의 손을 잡고 계속 겨울을 걸어가 겨울을 걸어가 사랑은 깊어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