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유재환 作曲 : 유재환, 유상균 누나 여태까지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좀 화 풀어요 조금만 웃어봐요 누나 나를 때려 차라리 그냥 한 대만 맞자 맘 편하게 누나누나누나누나 내가 잘못했어요 오늘까진데 내가 늦었어요 죽을 잘못인 걸 알았으니까 그렇게 쳐다보지 말고 나를 알아줘요 제발 나도 열심히 한 순간이 있잖아요 그래 내가 내 잘못을 알아요 대부분의 말은 누나 말이 맞아요 오늘만 날이 아니잖아요 내일도 작업 할 수 있을 거예요 나 월요일 한시에서 두시 사이 MBC에서 볼 수밖에 없는 누나 죄송합니다 미안합니다 근데 오늘 스타일 진짜 좋네요? 누나 여태까지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좀 화 풀어요 조금만 웃어봐요 누나 나를 때려 차라리 그냥 한 대만 맞자 맘 편하게 누나누나누나누나 아이고 회장님 여기 있었습니까 내가 너무 늦었습니다 오늘은 식사는 하셨습니까 차는 마셨습니까 조금 쉬셨습니까 우리 회장님 근데 제가 한 말씀만 드리면 걱정 붙들어 매세요 언제나 걱정으로 가득한 우리 회장님 그러다 맘에 병 생겨요 TV 라디오 매스컴 SNS 어디든 모든 곳에 다 나타나 있어 아 그래서 제 걱정은요 조금만 쉬세요 누나 누나 여태까지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좀 화 풀어요 조금만 웃어봐요 누나 나를 때려 차라리 그냥 한 대만 맞자 맘 편하게 누나누나누나누나 일복이 터졌네 한 명인데 일손이 가득해 전화 문자 결제 스케줄 매니저 편집까지 모두 다 돼요 2020년에 홍길동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훌쩍 누나 혼자 여행 갈 때 두려워 안 돌아올까 봐 누나 여태까지 내가 잘못했으니까 제발 좀 화 풀어요 조금만 웃어봐요 누나 나를 때려 차라리 그냥 한 대만 맞자 맘 편하게 누나누나누나누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