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별시 마주 앉아 널 보지만 네게 난 보이지 않나봐 항상 마주보던 눈빛을 거둔 채 오늘 넌 나와 맞잡은 손을 놓으려 해 나에게 하려는 그 말 마주할 자신이 없어 이리저리 피해보려 하지만 내게서 멀어지는 널 잡을 수가 없어 내 머릿속 넌 그대로인데 내 눈앞에 있는 네가 정말 낯설다 나를 바라보던 너의 두 눈은 찬란한 햇살보다 눈부셨고 수줍게 지어보이던 너의 미소는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행복인데 내 머릿속 넌 그대로인데 내 눈앞에 있는 네가 정말 낯설다 나를 바라보던 너의 두 눈은 찬란한 햇살보다 눈부셨고 수줍게 지어보이던 너의 미소는 내게 무엇과도 바꿀 수 없어 잘 해낼 수 있을까 너와 함께 그렸던 모든 추억들을 잊어갈 수 있을까 견뎌낼 수 있을까 너와 함께 하던 모든 순간들을 나 혼자 어떻게 견뎌 혹시 우리의 행복한 기억을 떠올리면 너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까 그날의 나로 되어보지만 얼음보다 차가운 너의 눈빛이 보여 나를 바라보던 너의 두 눈은 찬란한 햇살보다 눈부셨고 저무는 시간과 함께 흐르는 너 또 다시 떠오르는 햇살처럼 눈 부시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