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쩌면 좋을까 作词 : 이소월 作曲 : 정상이 어젯밤 날 걱정하는 니 말에 괜히 화가나 서둘러 잘 거라며 전활 끊고 한숨 못 잤어 아침이 되어서야 좀 풀린 맘에 집을 나섰어 이 맘을 좀 정리하고 싶어 그래야만 해 나 정말 니가 좋은 걸까 나 정말 너를 좋아하게 된 걸까 친구란 이름에 화가 나 이런 내가 나도 미워 집 앞에 거의 다 와가는 길에 연락이 왔어 오늘도 날씨가 정말 좋다며 어디 있냐고 떨리는 내 맘 맞는 걸까 나 정말 너를 좋아하게 된 걸까 내 맘을 어쩌면 좋을까 이런 내가 나도 싫어 요즘 난 너와 주고받던 얘기는 다 외운단 말이야 집에 간다고 나 먼저 일어나서 너희 집 앞이란 말이야 친구이긴 싫어 매일 보고 싶은 내 맘을 어쩜 좋을까 지금에 당장은 뭐라 말 못해도 매일 널 이렇게 바라만 보아도 언제가 너에게 꼭 하고 싶은 말 좋아해 내 맘 모두 주고 싶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