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강경연 作曲 : 강경연 아직은 안돼, 아직은 아냐 나의 시간은 너보다 느려 아직은 무서운가봐 정말 나를 지웠을까봐 아직은 안돼, 아직은 아냐 새로운 사람과 웃고 설레지마 아직은 안돼, 아직은 아냐, 제발 텅 빈 방안 차가운 바닥 멍하니 초점 없는 눈빛 그렇게 아무 표정 없는 얼굴로 또 하루를 보내 그러다 가끔 또 너의 흔적들을 들여다보네 그리곤 묘하게 안심하는 나를 발견하지 (너도 가끔은 내 생각을 하니) 다행이다 (말도 안 되는 그 생각이 또 내겐) 위로가 돼 (너도 나처럼 아프기도 하니) 다행이다 (아직은 너도 날 떠올린단 게) 위로가 돼 아직은 안돼, 아직은 아냐 나의 시간은 너보다 느려 아직은 무서운가봐 정말 나를 지웠을까봐 아직은 안돼, 아직은 아냐 새로운 사람과 웃고 설레지마 아직은 안돼, 아직은 아냐, 제발 이렇게 노래하다가 또 울컥, 니가 자꾸 차올라 뭐 그리 대단한 사람이라고 나는 왜 이러는건지 버려진걸 참지 못하는건지 그때의 우리가 그리운건지 이제는 그만하고 싶어 정말, 제발 우- 시간아 조금만 더 빨리 가줄래 우- 시간아 조금만 더 빨리 가줄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