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Mo.B 作曲 : Mo.B 놓지 못해 가져가 버린 니가 움켜쥐었던 그 자리 어쩌면 너를 떠나온 내가 빈껍데기인 것 같아 (any way) 어쨋든 어떻게든 버티려 애를 써봐도 (자꾸만) 커져가는 그림자 나를 더 작아지게 해 시간이 지나면 다시 나를 채울 수 있을까 시린 기억에 걸린 저 달처럼 그렇게 넌 날 슬프게 해 남겨진 흔적 그 향기가 나를 어색하게 만들어 가벼워진 나를 채울 무언가가 필요해 내 머리 위로 매달린 초생달 하얗게 웃는 넌 괜찮니 밤마다 차오르는 너를 보면서 나는 또 서글퍼 지곤 해 돌고 돌아온 시곗바늘 가만히 뒤로 돌려봐도 그럴리 없지만 (그럴 순 없지만) 저 달이 채워지진 않지만 영화속처럼 이야기 주인공처럼 (그렇게) 마법같은 일들은 생길 순 없겠지 시간이 지나면 저 달처럼 차오를 수 있을까 바라만 봐도 마음 한 구석엔 도대체가 메워지질 않는걸 괜찮아진다 그 말만 내 머릿속을 빙글 돌아 생각이라도 못하면 좋을텐데 내 머리 위로 매달린 초생달 하얗게 웃는 넌 괜찮니 밤마다 차오르는 너를 보면서 나는 또 서글퍼 지곤 해 내 머리 위로 매달린 초생달 하얗게 웃는 넌 괜찮니 밤마다 차오르는 너를 보면서 나는 또 서글퍼 지곤 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