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별을 글로 배워서 이젠 흘릴 수 있는 이제 웃을 수 있는 그날의 기억들이 떠올라 처음 사랑을 하고 처음 이별을 했던 그 사람이 가끔 생각나 처음 보는 얼굴로 말하는 그 이별 앞에서 놀라기만 했던 나 책 영화로만 봤어서 난 이별을 알지 못했어 그래서 눈물도 낯설었던 거야 함께했던 시간만큼 아플 수 있단 걸 알게 했던 네 모습이 생각이 나 애원하며 너를 붙잡아도 표정 없는 네 얼굴 너무나 무서웠어 책 영화로만 봤어서 난 이별을 알지 못했어 그래서 눈물도 낯설었던 거야 함께했던 시간만큼 아플 수 있단 걸 알게 했던 네 모습이 처음이란 건 항상 특별했어 그래서 너를 잊을 수가 없는 걸 더 많은 사랑을 하고 더 많은 이별을 해도 처음 그 아픔과 같을 수는 없어 내 모든 기억 한켠에 홀로 있는 것처럼 잊지 못할 기억들이 이젠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됐다는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