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따라 괜히 설레 매일 눈도장 찍는 널 보러 가는데도 뭔가 새로운 느낌 이거 할래 저거 할래 묻는 너에게 다 좋아 let’s do it 내 발걸음마다 리듬이 가득해 배경 음악까지 정말 완벽해 한참 고민했던 옷도 꽤 맘에 들어 네 맘에도 들었으면 좋겠는데 마침 진동과 함께 전화가 울려 한번은 부재중 통화로 넘겨 나 서투른 밀당 시도한다고 네가 보낸 문자도 안 읽고 있었는데 목소리만 들어도 같이 있는 것 같애 꽃밭에서 뒹굴고 있는 것 같애 솔직히 말하자면 너만 내 곁에 있으면 그렇게 되어가는 것 같애 화창한 날씨 탓일까 아님 어제 마신 커피 탓일까 하루 종일 무중력 상태 구름 위에 떠 있는 느낌 이런 기분 처음이라 어색해 멀리서 보이는 저 사람 너야? 실루엣만 봐도 좋아 그냥 좋아 사실 네 앞에선 민망해서 이런 말 한 마디도 못 꺼내는 중인데 말야 서로 가까이 다가선 우리 넌 왜 이렇게 빛이 나는지 네가 사람이 맞긴 한 건지 요즘 햇빛은 후광 효과 가득한 건지 안 되겠어 이거 중증인 것 같아 큐피트의 화살에 맞아 복잡한 세상 속에서도 너 하나만 생각하게 만드는 상사병에 걸린 것 같아 오늘은 아무 날도 아닌데 특별해 네 옆에 있는 내 모습이 특별해 덕분에 넌 내게 special 해 마음으로 수백 번쯤 외치는 고백 화창한 날씨 탓일까 아님 어제 마신 커피 탓일까 하루 종일 무중력 상태 구름 위에 떠 있는 느낌 이런 기분 처음이라 어색해 아직도 넌 내게 조금은 어색해 아직도 넌 내게 조금은 어색해 아직도 넌 내게 모든 사랑 노래가 내 노래 같아 눈만 뜨고 있어도 네가 보여 내 마음 속 hot line에 반짝거리는 마치 별같은 사람이 바로 너야 자연스럽게 끼워 맞춰진 손깍지 네 걸음에 발 맞추며 나란히 걸어 신발이 다 더러워져도 돼 지금 우린 갈 길이 아직 멀어 날 보는 눈빛 탓일까 아님 니가 건넨 마음 탓일까 나 매일 매일 생각해 우리 둘만 아는 비밀 그런 너와 함께라면 행복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