모든 만남에 잘못은 없기에 너를 담을 수 없는 밤은 오늘 이대로 다 흘려버린다 너에게 말 못한 것들이 있었던가 너를 보내지 못한 밤은 다시 어둠으로 덮어져 간다 눈물이 모자라 흘려낼 것이 없음에 처음부터 우리 어긋났던 길이 이제 완전히 덮어져 가려 하는데 너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단 건 아마도 천천히 멀어져 가는 건가봐 나의 하루를 너 없이 산다는 건 어쩌면 나 아직 오늘은 괜찮은가봐 처음부터 우리 어긋났던 길이 의미 없었던 일들은 아니었는데 너의 마음을 이해 할 수 있단 건 아마도 천천히 멀어져 가는 건가봐 나의 하루를 너 없이 산다는 건 어쩌면 나 아직 오늘은 괜찮지 않나봐 네가 정말로 보고 싶나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