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00:00.000] 作词 : Auvers [00:01.000] 作曲 : 루비즈(Lubiz) [00:40.78]모래 사장으로부터 뙤약볕이 번져 [00:43.19]해를 담은 손바닥을 멋들어지게 펼쳐 [00:45.78]맑은 날엔 바닥부터 천장까지 시퍼런 [00:48.16]나의 고향 나의 몸과 나의 속까지도 [00:50.54]어디보다 더 편히 누비는 공간 [00:52.80]저기 저 멀리 멋지게 [00:54.14]떨어지는 노을과 [00:55.67]거기서 퍼지는 요란한 폭죽 소리와 [00:58.18]간이 딱 어울리는 소금진 공기야 [01:00.21] [01:01.03]내 랩만큼 언제나 신선한 회와 [01:03.71]해돋이와 과메기가 널 맞이해와 [01:06.00]아버지가 그랬듯 [01:07.03]자랑스럽게 소개해 나는 [01:08.51]더 멀리 더 크게는 내 아들 [01:10.96]저게 큰 아빠 몰던 배 보다 [01:12.57]작은 배란다 [01:13.41]침대 위 널부지러진 [01:14.63]바다를 앞세운 배란다 [01:15.98]궁전이 부럽지 않은 우리 집 [01:17.89]분명히 보이네 [01:18.82]내 뼈를 흩뿌릴 웅덩이 [01:20.13] [01:21.09]아버지의 드라마 [01:22.63]낡은 아빠 차와 외투 [01:24.55]식탁에선 그 향기가 나 [01:26.16]아버지의 드라마 [01:27.61]네모난 화면 보지 않아도 [01:29.64]여태 날 흔들어놔 [01:31.00]아버지의 드라마 [01:32.15] [01:32.75]낡은 아빠 차와 외투 [01:34.47]식탁에선 그 향기가 나 [01:36.24]아버지의 드라마 [01:37.46]네모난 화면 보지 않아도 [01:39.74]써줄테니 들어봐 [01:40.66] [01:43.79]아버지의 어머니가 수면 위로 [01:45.83]깊게 숨을 내뱉던 그 곳 [01:47.40]큰 아빠의 뱃고동 소리가 [01:48.86]아직 날 울려 [01:50.04]평생을 바쳐 바다 앞에 [01:51.50]자릴 지켜 가던 [01:52.43]그들의 뒷모습에 난 노래를 바쳐 [01:54.65]속내를 숨겨 역한 비린내가 미웠던 [01:56.87]난 이제와 엄숙히 고개를 숙여 [01:58.94]머릿 속에 헤엄칠 돌고래를 불러 [02:01.21]뒤늦은 내 감정만이 [02:02.53]낡은 동네를 누벼 [02:03.53] [02:04.04]종이배로 고이 접은 그들의 이력서 [02:06.44]파도 위로 떠나 보낸 젊음을 이어서 [02:08.96]날 있게 했네 소금끼 [02:10.38]가득한 거대한 호수 [02:11.81]아빠는 꼭두 새벽에 [02:12.57]나와 뒤바뀐 하루로 [02:14.14]반성케 해 까맣게 타버린 몰골로 [02:16.48]그물망 위로 펄떡 거리던 [02:17.84]심장의 고동 [02:19.05]쉴세 없이 파랗게 날 가로짓는 폭포 [02:21.62]자랑스런 그 피로 나와 이어진 본토 [02:24.27]아버지의 드라마 [02:25.06] [02:25.80]낡은 아빠 차와 외투 [02:27.58]식탁에선 그 향기가 나 [02:29.41]아버지의 드라마 [02:30.16] [02:30.77]네모난 화면 보지 않아도 [02:32.73]여태 날 흔들어놔 [02:33.66] [02:34.27]아버지의 드라마 [02:35.28] [02:35.87]낡은 아빠 차와 외투 [02:37.56]식탁에선 그 향기가 나 [02:39.44]아버지의 드라마 [02:40.32] [02:40.86]네모난 화면 보지 않아도 [02:42.85]써줄테니 들어봐 [02:43.80] [02:44.45]이마위 까맣게 내려앉은 주름살과 [02:46.72]가로짓는 파도가 그들의 삶과 닮아 [02:48.96] [02:49.96]비로소 이제야 나 그 맛이 뭔지 알아 [02:52.03]진한 짠내의 푸른색 땀방울 바다 [02:54.86]아빠의 바다 거기서 자라 [02:57.02]시원하게 부는 바람 영감을 받아 [02:59.53]아빠의 바다 거기서 자라 [03:02.04]시원하게 부는 바람 영감을 [03:03.80] [03:04.67]아버지의 드라마 [03:05.50] [03:06.34]낡은 아빠 차와 외투 [03:07.96]식탁에선 그 향기가 나 [03:09.85]아버지의 드라마 [03:10.63] [03:11.29]네모난 화면 보지 않아도 [03:13.17]여태 날 흔들어놔 [03:14.57]아버지의 드라마 [03:15.60] [03:16.32]낡은 아빠 차와 외투 [03:18.01]식탁에선 그 향기가 나 [03:19.88]아버지의 드라마 [03:20.75] [03:21.44]네모난 화면 보지 않아도 [03:23.28]써줄테니 들어봐 [03:24.20] [03:24.86]포항으로 부터 파도를 거슬러 [03:27.27]영화를 만들러가 나는 포화 속으로 [03:29.72]마르지 않는 분수에선 뱃고동이 붕붕 [03:31.90] [03:32.43]비린내와 분투 심장은 쿵쿵 [03:35.04]포항으로 부터 파도를 거슬러 [03:37.40]영화를 만들러가 나는 포화 속으로 [03:39.82]마르지 않는 분수에선 뱃고동이 붕붕 [03:42.00] [03:42.59]비린내와 분투 심장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