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秀河/세진 作曲 : 秀河/세진 编曲:세진 빗방울이 젖은 바닥과 악수할 때 나도 모르게 슬며시 눈 감게 돼 툭 떨어지는 소리에 기울이다 보면 잠깐 맑게 갠 시간을 걷고있네 흐릿한 기억 그치만 또렷한 감정 마치 어제인듯한 기분의 장면 그 속에 너와 눈을 마주쳐 쭉 뻗어진 길에 선 우린 안녕 곧 먹구름이 몰려올거야 저만치 멀리서 보일거야 괜찮아 기억 위 우산을 치워둬 어차피 적실테니까 흠뻑 젖을거야 어쩔수 없는 건 그냥 그런 거니까 어쩔수 없는 걸 잡을 수 없는 건 그냥 그런 거니까 잡을 수 없는 건 그런 시간 툭 떨궈도 넌 나를 봐주지 않아 니 앞에 울고 있잖아 두 기억속에 나만 남게 되는 건 너무 잔인하잖아 손을 뻗어 움켜쥔 빗방울 그치만 그건 금방 사라져 툭 떨어지고 또 떨어지면 너가 가득 맺혀서 고일 것만 같았어 사라져 사라져 사라져 금방 사라져 두 빗방울이 모여 하나되고 아름답게 흘러갔던 우리였고 어느새 해가 떠 눈물도 말라가 언젠가 다시 만날까 우린 서롤 알아볼까 알아보면 다시 love, 또 love 어쩔 수 없어도 여기서 멈출 수 있다면 난 무엇이라도 해볼텐데 잡을 수 없어도 흔적을 남길 수 있다면 난 눈물이라도 흘릴텐데 사라져 사라져 사라져 넌 그렇게 사라져