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무송이의 장미 오늘은 좋은 날 이제 나도 어른이 됐으니 스무 송이 장미를 받게 되겠지 오늘은 좋은 날 이제 나도 어른이 됐으니 모두가 내게 다가와 웃어 주겠지 여자인지 남자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단순한 옷차림 이젠 필요 없어 나에게 맞는 개성을 찾자 오늘은 좋은 날 이제 나도 어른이 됐으니 긴 머리에 짧은 치마 어울릴꺼야 오늘은 좋은 날 이제 나도 어른이 됐으니 내 생활도 내 옷처럼 복잡하겠지 오늘은 좋은 날 이제 나도 어른이 됐으니 내 생활도 내 스스로 책임져야해 어른인지 아이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생활은 싫어 아젠 훌륭하게 내 자리를 찾아갈꺼야 하지만 스무송이의 장미를 받지 못할지라도 슬퍼하지 않을꺼야 왜냐면 오늘은 좋은 날 이제 나도 어른이 됐으니 슬픔따윈 혼자서도 참을 수 있어 슬픔따윈 혼자서도 참을 수 있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