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 作词 : 김한열 作曲 : Fill 창 너머 검은 밤엔 주황빛 물들고 피곤에 젖어 가만히 좁은 하루를 간신히지나 난 돌아가고 있어 종일 너 떠난 자리엔 낡은 기억들만 덩그러니 남아있고 괜찮아 괜찮아 말하며 오지 않을 너를 기다리고 있어 난 오늘도 또 시간에 또 기억에 또 하루 더 속아 속아 속아 가고 있어 있어 있어 이렇게 많은 날이 지나고 나서도 나 혼자 가진 기억인 양 그리워하고 괴로워하고 온전히 내가 감당해야 할 남은 사랑과 그날의 이야기 넌 이미 잊은지도 모를 우리 기억들 이런 끝은 아닐 거라 생각했는데 여전히 난 이젠 하나도 남지 않은 너를 나는 찾고만 있어 난 오늘도 또 시간에 또 기억에 또 하루 더 속아 속아 속아 가고 난 오늘도 또 시간에 또 기억에 또 하루 더 속아 속아 속아 가고 있어 있어 있어 창 너머 검은 밤엔 주황빛 물들고 피곤에 젖어 가만히 좁은 하루를 간신히지나 난 돌아가고 있어