너와의 공식 창 밖을 보면 걷고 있는 바쁜 사람들 속에 우연이라 느끼기엔 우린 너무 특별해 눈에 익던 그 익숙했던 친근한 모습들 한 순간에 감정이 사랑으로 바뀌어져 머리로 셀 수 없는 너와의 공식 그렇게 더하고 나누고 빼봐도 마음을 말해야 할 시간이 오면 이렇게 가슴이 떨리고 달리는지 젖은 머리 우산을 피고 손을 마주 잡고서 비를 피할 때 너와 난 서로를 느끼곤 해 반쯤 감긴 너의 눈에 보이는 보석들 아름답게 빛날 때 사랑을 느끼곤 해 머리로 셀 수 없는 너와의 공식 그렇게 더하고 나누고 빼봐도 마음을 말해야 할 시간이 오면 이렇게 가슴이 떨리고 달리는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