멀어져 가는 계절에 눈물도 귓가를 적시며 날 보라 날 보라 외치고 외쳐도 대답없는 내 메아리만 떠돌도 또 떠돌아 난 울 수가 없네 차가운 이 계절이 다 지나가도 내 맘 에 꽃은 눈 뜨지 않아 가난한 내 마음에 긴 한 숨소리 멍하게 굳어져 가네 돌아갈 곳이 없어 다신 시린 내 기억들 이젠 흐를 수 없는 눈물아 마음에 고여라 이젠 멀어져 가는 계절에 눈물도 귓가를 적시며 날 보라 날 보라 외치고 외쳐도 대답없는 내 메아리만 떠돌고 또 떠돌아 난 울 수 가 없네