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대와 영원히 헝클어진 머릿결 이젠 빗어봐도 말을 듣질 않고 초점없는 눈동자 이젠 보려해도 볼 수가 없지만 감은 두 눈 나만을 바라 보며 마음과 마음을 열고 따스한 손길 쓸쓸한 내 어깨 위에 포근한 안식을 주네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 (연습생으로 있던) 회사에서 나오게 됐어요 어떻게 보면 일방적인 통보로 제가 나오게 된거죠 근데 가수를 못할 것 같다는 생각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 라디오에서 이노래가 흘렀다 슬프면서도 가슴에 와 닿았다 맑은 음성 가만히 귀기울여 행복의 소리를 듣고 고운 미소 쇠잔한 내 가슴 속에 영원토록 남으리니 저 붉은 바다 해 끝까지 그대와 함께가리 이 세상이 변한다 해도 나의 사랑 그대와 영원히