作词 : 고병식/남원도령 作曲 : 고병식/남원도령 잊으려 해도 가슴에 맺혀서 눈치 없는 심장은 어쩔 줄 모른다 멍해진 눈은 네 흔적을 쫓고 멀어져 가는 널 두 뺨에 흘려도 사랑아 나를 잊을 수 있겠니 사랑아 다시 돌아올 순 없니 바람아 잠시 머물 수 있겠니 아직 덜 마른 추억 날아가지 않게 한 뼘도 안 될 자존심 때문에 돌아오라는 말을 가슴에 삼킨다 턱까지 오른 그리움에 지쳐 시간에 널 맡겨도 늘 제자리인걸 사랑아 나를 잊을 수 있겠니 사랑아 다시 돌아올 순 없니 바람아 잠시 머물 수 없겠니 기억 저 편의 너 사라지지 않게 지우려 해도 이젠 너의 기억만 번지는데 어떡해 사랑아 어떻게 잊을 수 있겠니 사랑아 다시 돌아올 순 없니 바람아 잠시 머물 수 없겠니 아직 덜 마른 추억 날아가지 않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