星空逃避行 꿈을 꾸는 두 사람의 눈동자에 비치는 어둠 속을 뛰쳐 나가는 환상 언제나 옆에서 웃어 주던 너는 어느 날 말해 주었어 동화책 이야기의 다음을 찾으러 가 보자 함께 있다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아 밤 하늘은 언제까지나 우리를 멀리서 부르는걸 자, 달려가자 하늘의 달이 비줘 주는 저 곳까지 별빛이 새기는 숨가쁜 시간들은 잠시 잊고서 아직 아무도 모르는 꿈 속의 지도를 이 밤이 끝나기 전에 둘이서 찾아내자 지금 네 앞에 서 있는 나는 그저 꿈의 한 조각인걸까 나는 아직 이해할 수 없어 아마도 꿈에서 깨어난 것 같아 너무나도 슬푼 얼굴로 안녕 잘 가 손을 흔드는 그 얼굴은보고 싶지 않아 자, 잡아 보자 흘러가는 별님이 뻗는 그 꼬리를 작은 달토끼가 노래하는 곳에 뛰어들어 보자 울지 말아줘 눈물은 어울리지 않아 아침이 찾아오기 전에 함께 도망치자 만약 네가 갚은 잠에서 깨어 눈을 댔을 때에는 그 때는, 나는 더 이상 네 곁에 없겠지만 걱정하지 마 언제까지나 우리는 둘이서 하나야 네가 보이는 미소I 그 이외에 아무것도 필요 없어 자 돌아 보자 별자리가 노래하는 옛날 얘기를 강하게 맞잡은 너의 손바닥에 내가 있을 테니 자, 달려가자 눈동자에 비치는 세계를 향해서 너와 함께라면 나는 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어 즐겁다는 걸 너의 눈으로 볼 수 있어 말하지 않아도 아는 둘만의 비밀이야